‘봄밤’ 길해연, 깊이 있는 연기 내공 선사..이무생에 ‘분노의 따귀’ 세례
2019.06.27 17:06
수정 : 2019.06.27 17:06기사원문
배우 길해연이 남다른 연기 내공을 선사하며 '봄밤'의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지난 26일 오후 방송한 MBC 수목드라마 '봄밤'에서는 형선(길해연 분)이 큰딸 서인(임성언 분)의 이혼 결심 사유가 가정 폭력임을 알고 분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그동안 형선은 가부장적인 남편 태학(송승환 분) 때문에 딸들이 반기를 들 때 마다 힘들어 하면서도 그 사이에서 중재자 역할을 하며 현실 아내, 그리고 엄마로서 고생한 바 있다.
특히 엄마이기 때문에 절제한 분노와 슬픔은 보는 이들까지 그 감정에 푹 빠져들게 만들며 시청자들의 많은 공감을 일으켰다.이렇게 길해연은 형선이라는 캐릭터의 고민과 슬픔을 탄탄한 연기력으로 더욱 입체적으로 구축해내며 '봄밤'에 없어서는 안 될 존재감임을 입증했다.한편 '봄밤'은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에 방송한다./chojw00_star@fnnews.com fn스타 조정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