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전국 최초 ‘다문화가족 실태조사’ 나서

      2019.07.03 10:57   수정 : 2019.07.03 10:57기사원문
【남해=오성택 기자】경남 남해군이 전국 지자체 최초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에 나선다.

남해군은 3일 맞춤형 정책수립을 위해 지역 내 다문화가족 300가구를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를 벌인다고 밝혔다.

이번 실태조사는 지역 내 다문화가족 현황 및 실태를 파악해 복지·지원 등 정책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마련된다.


조사기간은 오는 8일부터 31일까지 조사원이 직접 다문화가족을 찾아가 방문면접 방식의 전수조사로 실시된다.

조사항목은 △가족구성 △결혼생활 △사회생활 △경제활동상태 △자녀교육 등 5개 부문 50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결혼이민자 국적별 11개 외국어로 번역된 조사표를 사용한다.


군 관계자는 “이번 다문화가족 실태조사는 주민 욕구를 충족시킬 수요자 중심의 정책수립을 위한 것”이라며 “지역 내 조사 대상 세대의 적극적인 협조와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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