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전세계 철강회사 최초로 지속가능채권 발행

      2019.07.09 11:10   수정 : 2019.07.09 14:05기사원문
포스코는 전세계 철강회사 최초로 5년 만기 5억 달러 규모의 지속가능채권(ESG) 발행에 성공했다고 9일 밝혔다.

ESG(Environment·Social·Governance, 환경·사회·지배구조)채권은 환경친화, 사회책임, 지배구조개선을 위한 자금 조달 목적으로 발행되는 채권이다.

최근 세계경제 성장 둔화에도 불구하고 HSBC, BNP 파리바 등이 주관사로 참여해 발행금리가 5년 국채금리에 1.05%포인트를 가산한 2.874%수준으로 결정됐다.

아시아(65%), 미국(28%), 유럽(7%) 등 전세계 투자자들이 참여했으며 이번 채권은 싱가포르 거래소에 상장될 예정이다.


포스코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는 ESG채권발행을 통해 에너지, 환경 분야에 대한 투자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새로 조달하는 자금으로 전기차 배터리 소재관련 신사업 및 신재생 에너지 분야 투자를 확대하고, 철강산업 생태계 발전을 위한 동반성장 활동 등 그룹 신성장, 친환경 사업 등에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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