빗썸 인수 추진 SG BK그룹, 자동차 부품 회사에 팔린다

      2019.07.09 18:56   수정 : 2019.07.09 18:56기사원문

국내 대표 암호화폐 거래소 빗썸 인수를 추진하던 SG BK그룹이 코스닥 상장사인 자동차 부품 회사 두올산업에 팔린다.


두올산업은 9일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오는 9월 15일 2357억원 규모의 SG BK그룹 발행 신주(지분 57.4%)를 취득한다고 공시했다. 신주 취득이 마무리되면 두올산업이 SG BK그룹의 최대주주가 된다.



SK BK그룹은 BK성형외과 설립자인 김병건 회장의 회사다. 김 회장은 지난해 10월 빗썸의 지분 50% 이상을 약 4000억원에 매입한다고 발표했다.

하지만 현재까지 잔금을 납입하지 못하고 잔금 지급일을 계속 미루고 있다.



jjoony@fnnews.com 허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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