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례신도시 숙원 사업' 위례신사선 본격추진
2019.07.10 17:57
수정 : 2019.07.10 17:57기사원문
서울 강남구 신사역에서 청담역 삼성역을 거쳐 위례신도시로 연결되는 위례신사선이 제3자 제안공고를 내고 본격 추진된다.
서울시는 위례신사선 도시철도 사업을 지난달 28일 서울시 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제3자 제안 공고를 이달 12일부터 11월 11까지 120일간 실시할 예정이다.
사업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민간사업자는 사업제안서를 공고기간 내에 서울시에 제출하여야 하며, 2단계 평가절차를 거쳐 올해 말까지 우선 협상대상자가 선정된다.
위례신사선 도시철도는 지난 2017년 1월 민간투자사업으로 제안 이후 적격성조사에 들어가 다음해인 2018년 11월 민간투자사업의 적격성을 인정받았다. 올해 3월 제3자 제안공고, 4월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와 시 재정계획심의, 5월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심의, 6월 서울시의회 동의절차를 거쳐 민간투자사업으로 최종 추진에 속도를 내왔다.
위례신사선은 서울 송파구 위례신도시~삼성역~강남구 신사동을 잇는 도시철도로 총 연장 14.7km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위례신사선이 연결되면 현재 대중교통 접근성이 취약한 위례신도시 지역의 교통편의를 향상시키고, 송파구, 강남구에 발생하는 교통혼잡을 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제현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장은 “위례신도시의 교통환경이 크게 개선돼 지역주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위례신사선 사업의 추진절차를 신속히 이행해 착공시기를 앞당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imhw@fnnews.com 김현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