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주택가 CCTV모니터링에 음주운전 덜미

      2019.07.11 11:48   수정 : 2019.07.11 11:48기사원문


【울산=최수상 기자】 울산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가 모니터링을 통해 음주운전자를 검거하고 더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것을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11일 울산 북구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28분 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모니터에 한 아파트 앞 오르막을 빠른 속도로 달리던 운행하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모습이 포착됐다.

관제센터 모니터요원은 음주운전 사고임을 직감하고 센터 상주 경찰관에게 보고 후 경찰 출동을 요청했다.

또 사고차량 도주 등을 대비해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20분 뒤 오전 1시 48분쯤 경찰 순찰차량이 현장에 도착해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한 결과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수치 이상인 0.126%로 확인됐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 관계자는 "일명 윤창호 법이 시행된 이후 경찰에서 지속적인 단속을 하고 있음에도 여전히 음주운전을 범죄라고 인식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북구 CCTV 통합관제센터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경찰과 협조해 음주운전 의심차량에 대한 집중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ulsan@fnnews.com 최수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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