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장관 "암호화폐, 제2의 스위스 은행화 막겠다"

      2019.07.19 08:11   수정 : 2019.07.19 08:11기사원문


■美 재무장관, 암호화폐 불법 활용 ‘강력한 단속’ 의지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 의지를 내비쳤다. 18일(현지시간) CCN에 따르면, 므누신 장관은 언론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가 제2의 스위스 은행 비밀계좌가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자금세탁 등 불법 행위에 대해 매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그는 “미국의 금융 시스템을 보호하기 위해 매일 전쟁을 치르고 있다.

그것이 우리 재무부의 일”이라고 강조했다.



■日, 스위프트 대체할 국경 간 결제 시스템 개발 착수

18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일본에 제안한 암호화폐 기반 국경간 결제 시스템 개발 프로젝트를 일본 정부가 수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기존 은행간 송금망인 스위프트(SWIFT)를 대체할 수 있는 형태로 일본 재무성과 금융청이 개발을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련해 G7 재무장관 회의에 참석한 구로다 하루히코 일본은행 총재는 “리브라가 국가 주권과 연관된 통화 발행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다”면서 “리브라의 향방에 대해 G7 국가들이 예의깊게 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페이스북 리브라 ‘미국은 우려’, ‘중국은 관심’

페이스북 리브라가 세계 암호화폐 시장의 가장 큰 화두로 회자되고 있는 가운데, 리브라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은 국가는 미국이 아닌 중국이라는 자료가 나왔다. 18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는 구글 트랜드 데이터를 인용, 지난 한 달간 ‘페이스북 리브라’ 검색량이 가장 높은 국가는 중국이라고 전했다. 그외 세인트 헬레나섬과 싱가포르, 홍콩 등이 높은 검색량을 보였다.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는 중국 인민은행이 페이스북 리브라에 대응할 자체 디지털 통화 발행을 연구하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스티브 워즈니악, 몰타의 블록체인 에너지 회사에 투자

애플 공동창업자이지 암호화폐 옹호론자로 유명한 스티브 워즈니악이 몰타의 블록체인 기반 에너지 회사에 투자했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워즈니악은 지난 2018년 1월 몰타에 이포스(Efforce)라는 회사를 설립하는데 참여했다. 이포스는 신재생 에너지 분야에서 블록체인 기반 플랫폼을 제공하는 기술 기업이다. 워즈니악은 직접 블록체인 산업 투자를 위해 벤처캐피털 펀드를 설립해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암호화폐 시장 상승세 … 비트코인 1만달러 회복

19일 암호화폐 시장은 일제히 상승하고 있다.

오전 7시 코인360을 기준으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8.96% 상승한 1만592달러를 기록해 1만달러 고지를 회복했다. 이더리움은 6.3% 오른 224달러, 리플은 3.29% 상승한 32센트, 라이트코인은 8.81% 상승한 99달러, 비트코인캐시는 5.71% 오른 31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시총 기준 톱10 암호화폐 모든 종목이 상승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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