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아시아 지역 ‘블록체인 유니콘’ 발굴·육성한다
2019.07.19 15:40
수정 : 2019.07.19 15:40기사원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블록체인 유니콘(기업가치 10억 달러 이상 스타트업)’ 발굴‧육성에 나선다. 특히 올 하반기에는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기반 ‘비들러(BUIDLer·블록체인 기술 및 서비스 개발자)’가 블록체인·암호화폐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도록 투자‧멘토링을 진행하는 게 핵심이다.
바이낸스 소속 투자기관인 바이낸스 랩(Binance Labs)은 18일(현지시간) “바이낸스 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 시즌 3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바이낸스 랩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은 기술력을 갖춘 블록체인 스타트업이 세계 각국에서 10주간 진행하는 인큐베이션 과정을 통해 ‘프로덕트-마켓 핏(Product Market Fit·시장 적합성)’을 갖춘 제품과 서비스를 최대한 빨리 상용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오는 10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시즌 3는 아시아 지역 스타트업들을 대상으로 한다.
바이낸스 랩은 선정된 기업에게 초기 투자와 멘토링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바이낸스 랩 총괄인 엘라 장(Ella Zhnag)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생태계 혁신을 위해 세 번째 인큐베이션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며 “유망한 테크 기업과 현실 경제를 잇는 ‘가교’역할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