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과 철도부품 국산화
2019.07.21 11:15
수정 : 2019.07.21 11:15기사원문
국토교통부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은 국가 연구개발을 통해 중소기업이 개발한 철도 부품을 고속철도 운영사인 SR이 구매하기로 협의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구매계약을 체결하는 3개 품목의 국산 철도부품 해외진출 토대를 마련하고 648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추산했다. 3개 부품은 오일댐퍼, 윤축베어링, 자동연결기 등이다.
국토부 연구개발 통해 중소기업 개발한 핵심 철도부품을 SR이 구매해 대기업 위주 철도 시장에서 중소기업의 시장 입지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이번 협의는 중소기업에는 부품시장 진입과 수출토대 등의 기회를 제공하고, 운영사에는 비용 절감 및 원활한 부품공급처 확보 등의 계기를 마련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상생·협력 방안들을 지속적으로 마련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