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상무지구 클럽 사고로 세계수영대회 참가 선수 8명 경상

      2019.07.27 12:01   수정 : 2019.07.27 12:01기사원문
【광주=황태종 기자】2019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27일 오전 2시 39분 광주광역시 서구 치평동 모 클럽에서 내부 2층 철골·목재 구조물이 1층 중앙쪽에 위치한 U자형 바를 덮쳐 2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친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 8명이 대회 참가 선수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조직위에 따르면 부상자 8명 중 7명은 경상으로 치료 후 선수촌으로 복귀했고, 1명은 다리 열상으로 오늘 가벼운 봉합 수술 후 선수촌에 복귀할 예정이다.

조직위는 이번 사고로 부상을 당한 선수들에 대해서 병원치료와 수송, 동행, 통역 등 관련 서비스를 적극적으로 하고 있으며, FINA(국제수영연맹)보험 한국대행사와 연계해 주는 등 각종 편의를 최대한 제공하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안전사고에 수영대회 참가 선수가 일부 포함돼 있어 신속히 부상자 치료 등 후속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각국 수영연맹에 대회가 끝나고 선수들이 귀국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고 선수들 안전과 건강 관리에 각별히 신경써 달라는 협조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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