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실종 여중생 '조은누리'양 6일째 수색
2019.07.28 16:45
수정 : 2019.07.28 16:45기사원문
지난 23일 충북 청주에서 실종된 여중생 조은누리(14) 양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계속되고 있다.
수사당국은 28일 경찰관 115명, 소방관 38명, 군 장병 102명 등 군경력 255명과 드론 8대, 구조견 4마리 등의 장비를 투입해 조양이 실종된 주변을 수색하고 있다.
조양은 지난 23일 오전 10시 30분께 충북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내암리 258 무심천 발원지 근처에서 가족과 산책하던 중 실종됐다.
조양은 이날 물놀이를 하기위해 가족·지인과 계곡 주변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조양의 부모는 "딸이 먼저 산을 내려가겠다고 한 뒤 사라졌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조양은 키 151m에 실종 당시 회색반팔 티셔츠와 검정 치마반바지를 입었다. 또 머리를 뒤로 묶꼬 파란색 안경을 썼으며 회색 아쿠아샌들을 신은 차림이었다.
경찰은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조양의 행방이 묘연해지자 지난 24일 공개수사로 전화한 뒤 조양에 대한 전단을 배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단순 실종, 범죄 여부 등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사라진 조양의 행방을 찾고 있다"며 "수색은 여성청소년과, 수사는 형사과로 나눠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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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