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쿼리인프라, 투자자산 운용성과 양호-NH투자증권

      2019.08.01 09:11   수정 : 2019.08.01 09:11기사원문
NH투자증권은 1일 맥쿼리인프라에 대해 상반기 투자자산 운용성과가 양호하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맥쿼리인프라의 상반기 운용수익과 순이익은 각각 1888억원, 164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3%, 29% 늘었다. 이자수익이 전년동기 대비 6% 늘어난 1000억원을 기록했고 인천공항고속도로와 천안-논산 고속도로 등의 배당수익도 48% 급증한 865억원을 냈다

김동양 연구원은 "지난해 4·4분기부터 반영된 1차 운용보수 인하와 올 2·4분기부터 반영된 2차 운용보수 인하(시가총액의 1.10~1.25%인 기본운용보수 요율을 0.85%로 하향 조정) 등으로 운용비용이 전년동기대비 감소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투자자산의 가중평균 통행량은 전년동기 대비 6% 증가했고 통행료 수입도 6%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부산 신항만 2-3단계의 처리 물동량은 113만 TEU로 반기 사상 최대였던 전년동기 대비 소폭 감소(-2%)했으나, 1·4분기와 마찬가지로 영업수익 571억원, 상각전영업이익(EBITDA) 257억원 등 전년동기 수준의 수익성을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2·4분기 중 자금재조달 통해 기존 차입금 일부를 상환하고, 신규 외부차입금을 조달했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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