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타트업포럼, 회원사 1000개 돌파
2019.08.05 17:59
수정 : 2019.08.05 17:59기사원문
스타트업을 대표하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에 가입된 회원사가 1000개를 돌파했다고 코스포가 5일 밝혔다. 지난해 4월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사단법인으로 출범한 지 1년 만에 회원사 숫자가 4배 가까이 증가했다.
코스포는 지난 2016년 9월 스타트업 50여곳이 동참해 발족한 뒤 스타트업을 위한 규제 환경 개선, 비즈니스 성장 지원, 네트워킹 및 산업·지역협의회 운영 등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다.
지난 6월에는 문재인 대통령의 핀란드 국빈 방문에 동행한 스타트업 경제사절단에 22개 회원사의 참여를 주도했고, 대한상의와 공동주최한 '한-핀란드 스타트업 서밋'의 소식을 전하는 등 국내를 넘어 글로벌로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코스포에는 우아한형제들·컬리·비바리퍼블리카·직방·빅히트엔터테인먼트 등 국내 주요 스타트업부터 창업 초기 기업까지 다양한 단계의 스타트업이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최근 부산지역협의회에 가입한 부산 기반 스타트업도 100개사를 넘었다.
코스포는 스타트업 외 지원기관·대기업·지자체 등 생태계 구성원과 활발히 교류하고 있다.
롯데액셀러레이터·아산나눔재단·한화드림플러스 등 스타트업 지원기관과 네이버·카카오·페이스북코리아·SGI서울보증 등 대기업 및 기관 20여개사는 코스포의 특별회원으로 가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경기도·창원시 등 지자체와 지역 생태계 구축, 지원제도 마련을 위해 머리를 맞대며 생태계 구성원들이 교류·협력하고 있다.
최성진 코스포 대표는 “2016년 50여 스타트업이 모여 논의 끝에 탄생한 코스포가 1000 회원사 시대를 열게 돼 감회가 새롭다”면서 “앞으로 더 다양한 분야에 있는 스타트업의 동참을 끌어 내고 생태계 구성원들과 협력해 시너지 내겠다”고 말했다.
gogosing@fnnews.com 박소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