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군 맞춤형 복지서비스 ‘읍내댁 마실가는 날’ 전개

      2019.08.07 15:53   수정 : 2019.08.07 15:53기사원문
【함양=오성택 기자】경남 함양군이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8개 마을 독거노인을 대상으로 원스톱 복지서비스를 제공한다.

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올 하반기부터 저소득층 맞춤형 복지서비스인 ‘읍내댁 마실가는 날’사업을 전개한다고 7일 밝혔다.

이 사업은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저소득 주민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이웃의 자원을 이웃에게 나누어 준다는 지역복지체계의 일환으로 시작하는 사업이다.



특히 농촌지역은 취약한 교통 여건에 따른 이동 제한으로 인해 마실(나들이)과 같은 기본적인 수준의 여가조차 즐길 수 없는 실정이다.

이에 함양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경남특화사업으로 교통이 취약한 8개 마을 독거노인 66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3개월간 △월 2회 차량제공 △이용·미용·목욕·장보기 안내 서비스 사업 등을 원스톱으로 제공해 삶의 활력소를 찾아줄 계획이다.


또 지역 복지를 앞장서 해결한다는 적극적인 생각으로 이웃이 가지고 있는 인적·물적 자원을 이웃에게 나눠주는 운동을 확대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권충호 함양읍장은 “소외될 수 있는 어려운 이웃을 돌아봄으로써 더불어 사는 따뜻한 사회분위기가 조성될 것”이라며 “다양한 욕구를 가진 대상자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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