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지 창원으로 확정
2019.08.09 15:52
수정 : 2019.08.09 15:52기사원문
9일 경남도에 따르면 내년 6월 열리는 ‘2020년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지로 창원시가 최종 확정됐다.
해양수산부는 지난 4월부터 전국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율관리어업 전국대회 개최지를 공모하고, 응모한 3개 자치단체에 대한 현지 실사 및 서면 평가를 진행했다.
이에 따라 전국에서 5000여명의 어업인들이 1박2일간 창원시 일원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지역경기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경제활동에 활력을 불어넣고 지역관광을 알리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내년 대회는 어업인과 수산단체 및 학계, 수산기자제 업체 등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이에 도는 화합 퍼포먼스 등 기념행사와 성공사례 발표, 학술행사, 수산기자재 전시 및 팔도 먹거리 장터, 어울림 한마당 등의 부대행사를 마련할 계획이다.
백승섭 도 해양수산국장은 “전국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돼 수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와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기를 기대한다”며 “내년 전국대회를 전체 경남도민이 참여하는 축제로 승화시켜 전국에 경남을 알리는 계기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자율관리어업공동체’는 지역 어업인들이 스스로 지역특성에 맞는 자체규약을 제정해 수산자원을 보존·관리·이용하는 자율 조직을 결성해 어업인 의식개혁과 새어촌운동으로 전개하기 위해 조직됐다.
조직 당시 63개 공동체(5107명)에 불과했으나, 지난해 1103개(6만6119명)로 늘어나 해양수산분야 최대 규모 단체로 성장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