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서 ‘대한민국관악대축제’ 열린다
2019.08.12 11:29
수정 : 2019.08.12 11:29기사원문
김해시는 오는 18일부터 23일까지 6일간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에서 ‘2019 대한민국관악대축제’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김해시와 한국관악협회가 주최하고 한국관악협회 및 한국음악협회 김해지부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전국에서 가장 권위 있는 관악 대회로, 육·해·공군 군악대의 웅장한 무대와 국내·외 전문윈드오케스트라 공연으로 펼쳐진다.
올해로 44회째를 맞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는 전체대상인 교육부장관기를 두고 오는 18일 특별부(일반)를 시작으로 △19일 특별부(학생) △20일(화) 고등부 △21일 중등부 △22일 초등부A △23일 초등부B 순으로 총 106개 관악경연팀 5500여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김해서부문화센터에서 열린 지난해 대회는 전국 86개 팀, 4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마산신월초 관악연주단이 대상을 차지했으며, 올해 김해에서는 봉명초와 경운초 관악연주팀이 참가한다.
행사 첫날 특별부(일반) 경연 이후, 경남필하모닉청소년관악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김해신포니에타, 김해청소년윈드오케스트라, 호주시드니한인윈드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과 함께 개막식이 열린다.
또 육·해·공군 군악대의 특별공연과 경성대윈드오케스트라·코리아주니어빅밴드·부산로얄유스심포니오케스트라의 축하공연이 매일 열려 공연을 관람하는 시민들에게 관악의 진수를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모든 경연 및 공연은 공개되며 무료로 입장할 수 있다.
허성곤 시장은 “전국의 관악단들이 가야왕도 김해를 방문해 금빛 관악의 큰 울림을 선사함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경쟁을 떠나 좋은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73년 창설된 한국관악협회는 대한민국관악경연대회 뿐만 아니라 아시아 관악인들의 축제의 장인 아시아·태평양관악대회에 참가해 한국음악의 발전과 전문 관악인 양성 및 국제적인 음악문화 교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