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 ‘지역의제 발굴’ 분주

      2019.08.15 09:59   수정 : 2019.08.15 09:59기사원문
【창원=오성택 기자】경남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추진위원회가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상시적 통합플랫폼 구축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도와 경남지역혁신포럼 준비 전담TF는 경남지역혁신포럼의 핵심 주체인 도내 시민사회단체·시군·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도 출자출연기관·민간기업 등을 대상으로 총 10차례의 간담회를 열고 도민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지난 6월 86개 기관·단체 대표자로 구성된 추진위원회를 출범하고 지역사회문제 해결의 상시적 통합플랫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남지역혁신포럼추진위원회는 출범식과 더불어 도내 12개 지역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지역 의제 발굴에 나섰다.

먼저 지난달 30일 거제시청에서 열린 첫 라운드테이블에서 △민관협력재생에너지 컨소시엄 구성 △너도나도 시민방송국 설립 제안 △조선소 하청노동자의 노조할 권리 보장을 위한 지역협의체 구성 등 8개 의제를 발굴했다.


또 지난 7일 함안에서 열린 두 번째 라운드테이블은 △공장 및 축사로 인한 악취 및 오염 △여항산 계곡 오염 △오폐수 처리 예정지에 대한 문제점 △응급실이 준비된 병원 유치 등이 지역혁신포럼 의제로 발굴됐다.

9일 통영에서 개최된 라운드테이블은 △공동주택 음식물 쓰레기 감량을 위한 환경 만들기 △교통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버스운영제도 개선 등의 의제를 발굴하고 토론했다.

도는 오는 21일까지 의령·창녕·사천·김해·창원·남해·진주·밀양·거창 등 9개 지역에서 라운드테이블을 연속적으로 열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지역에 살면서 보고 듣고 느낀 문제에 대해 함께 논의하며 의제를 발굴할 계획이다.

도는 지역별 라운드테이블에서 수렴된 의제를 성격에 따라 관련 부서 검토 및 경남지역혁신포럼 추진위원회 전문가 자문을 거쳐 발굴의제 매칭을 진행할 방침이다.

윤난실 도 사회혁신추진단장은 “경남지역혁신포럼은 지역 사회문제 해결의 상시적인 통합플랫폼”이라며 “이번 포럼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주민과 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기업의 협업과 참여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지역별 라운드테이블에 참여하지 못한 도민들을 위해 의제 제안·논의·해결 진행과정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사회혁신온라인플랫폼’을 개설·운영하고 있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