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7월 고용률 67.1%…취업자 수 2만 명 증가
2019.08.19 07:45
수정 : 2019.08.19 07:45기사원문
이번 달 통계청이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15∼64세 고용률이 67.1%로 전년 동월대비 0.7%p가 상승해 전국 특·광역시 중에서 인천 다음으로 높은 수준을 보였다. 지역 내 취업자는 지난해 같은 달보다 2만 명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 공공서비스 분야에서 취업자 수가 1만 2000명이 늘어나며 전체 취업자 증가를 견인한 반면, 광업제조업 분야는 1000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7월 기준 전체 여성 취업자 수는 총 7만 1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만 1000명(17.9%)이 늘었다.
이는 같은 기간 남성 증가율(10.4%)을 크게 상회한 수치로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꾸준히 늘고 있는 결과로 풀이된다.
세종시는 지난달까지 일자리지원센터에 등록한 구직자 취업인원도 지난해 같은 달 대비 30%(227명)증가한 747명으로 크게 늘어 일자리 상담과 정보제공 등 구직활동 지원 효과가 큰 것으로 분석했다.
세종시는 그간 펼친 일자리정책 효과가 고용지표 개선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판단하고, 일자리 창출을 위한 공공·민간부문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관련, 오는 23일에는 세종여성새로일하기센터에서 일자리현장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경력단절여성들의 구직애로사항 해결방안 및 경제활동 참여도 제고 방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세종시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민간 부분에서 더 많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이달 말까지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사전 공모를 추진하고 있다.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은 이달 말 사전공모 접수를 거쳐 9월초 자체평가 후 전문가 컨설팅과 일자리위원회 의견청취를 거쳐 최종 우수 사업을 선정할 계획이다.
이현구 세종시 일자리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며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에 관련 기관과 단체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kwj5797@fnnews.com 김원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