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치엘사이언스, 2분기 연속 사상 최대 실적...하반기 긍정적-KB증권
2019.08.20 08:04
수정 : 2019.08.20 08:04기사원문
에이치엘사이언스는 2000년에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이다.
임상국 KB증권 연구원은 "1·4분기에 이어 2·4분기 연속 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며 "새싹보리 착즙분말의 매출 급증, 장 건강 제품 프리바이오틱스, 다이어트 건강기능식품 등 신제품 판매가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새싹보리 매출은 1·4분기 73억원에서 2·4분기 171억원으로 133% 증가하며 빅히트 제품으로 자리잡았다"고 덧붙였다.
임 연구원은 또 "건강기능식품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능력이 최대 강점"이라면서 "현재 10종의 차별화된 천연물 개별인정형 원료를 기반으로 관련 건강기능식품 및 기능성 원료를 판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그는 "여성갱년기 제품 빨강석류에 이어 유기농 새싹보리가 확고한 시장 지위를 구축하고 우슬시크릿이 하반기 본격 매출을 통해 성장에 가세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 연구원은 또한 "‘HL-JOINT 100 연골 및 관절건강 개선 물질’은 향후 천연물 신약 개발도 추진할 예정"이라며 "홈쇼핑 채널 추가 편성, 유통사 PB상품 출시, 약국채널 확대 등도 실적개선에 긍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임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건강기능식품의 경우 시장 진입장벽이 낮기 때문에 성장을 위해서는 개별 인정형 원료 개발 및 신제품 출시 라인업이 지속 뒷받침돼야 한다"고 밝혔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