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중국 저장성에 양극재 공장 준공

      2019.08.22 16:59   수정 : 2019.08.22 16:59기사원문
포스코가 22일 중국 저장성에서 해외 첫 양극재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포스코가 지난해 1월 중국 저장성 통샹시에 연간 5000t 규모의 합작 법인 설립을 발표하고 그해 9월 착공에 들어간 지 1년여 만이다. 합작법인에는 포스코가 60%, 중국 화유코발트사가 40%를 투자했으며 법인명은 '절강포화'다.



세계 최대 코발트 생산업체인 화유코발트사와의 합작으로 안정적인 원료 수급 및 원가경쟁력을 확보한 이 회사는 계획대비 1년여 앞당긴 올 연말부터 양산을 시작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이번 중국 공장 준공으로 국내외에 2만t 규모의 양극재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으며, 내년까지 4만 5000t 체제로 확대할 예정이다.
포스코 관계자는 "글로벌 전기차용 이차전지 제조사들의 생산기지와 인접한 중국 통샹시에서 양극재를 직접 생산·판매함으로써 현지 마케팅 측면에서도 시너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오규석 신성장 부문장, 화유코발트의 진설화 동사장 등이 참석했다.

pride@fnnews.com 이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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