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EMEAP 최고위급 회의 참석·베트남 방문 위해 출국

      2019.08.26 13:37   수정 : 2019.08.26 13:37기사원문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0일 중국 선전에서 개최되는 제8차 동아시아·태평양지역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EMEAP GHOS Meeting) 참석 등을 위해 27일 출국할 예정이다.

EMEAP(Executives Meeting of East Asia-Pacific)는 동아시아·태평양지역 11개국 금융감독기구 및 중앙은행 간 상호 협력증진 및 정보교환을 목적으로 설립된바 있다.

이번 EMEAP 최고위급 회의는 중국 인민은행이 주최하는 행사이며, 핀테크 및 금융시장 분절화에 대한 각 국의 사례와 감독정책이 논의될 예정이다.

총 11개국 15명의 금융감독기관장 및 중앙은행 총재 등이 참석하며, 의제는 핀테크 육성과 규제 간의 균형, 금융시장 분절화의 원인과 시사점이다.

한편 윤 원장은 EMEAP GHOS 회의 참석에 앞서 27~28일 베트남을 방문해 베트남 재무부 장관, 중앙은행장, 국가금융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을 각각 면담할 계획이다.


이번 면담을 통해 금감원장은 양국 간 금융감독 현안 및 상호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하고, 국내 금융사에 대한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의 지원과 관심을 요구할 예정이다.


금감원측은 "베트남 금융감독 당국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금융감독 제도에 대한 세미나, 초청연수, 전문가 파견 등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며 "양국 간 긴밀한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우리나라 금융회사의 현지 영업을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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