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중국 충칭에 지사 설립
2019.08.27 18:22
수정 : 2019.08.27 18:22기사원문
현대글로비스는 27일 중국 충칭에 지사를 설립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사 설립으로 글로비스는 기존 베이징, 상하이, 선전 등에 운영 중인 법인·지사를 포함, 총 14개의 중국 내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충칭은 유럽 향 중국횡단철도(TCR)가 지나는 중국 서남부의 주요 길목이자 동남아로 통하는 도로운송이 발달된 물류의 중심지다. 글로비스는 이 지사를 통해 중국 서남부~동부는 물론 유럽과 동남아를 오가는 물류 수요를 집중 공략할 계획이다.
먼저 완성차와 자동차 부품, 반도체 등을 생산하는 서남부 지역 중국기업을 대상으로 영업을 강화한다. 또 충칭을 기점으로 하는 위신오우 국제열차를 통해 중국 내륙에서 동부 해안으로 이어지는 장강경제벨트(상하이·충칭·쓰촨 등 11개성)를 공략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충칭지사를 바탕으로 글로벌 물류사업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