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강호 아스날과 ‘북런던 더비’서 첫 골 도전

      2019.08.31 16:22   수정 : 2019.08.31 17: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손흥민(27∙토트넘)이 ‘북런던 더비’서 첫 골에 도전한다.

토트넘은 2일(한국시간) 오전 12시 30분 영국 런던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아스날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의 에이스 손흥민은 지난 3라운드 뉴캐슬과의 경기에서 복귀전을 치렀다.



손흥민은 양 팀 선수 통틀어 가장 많은 슈팅을 시도하는 등 공격 지역에서 활발한 모습을 보였지만 토트넘은 뉴캐슬에 0-1로 패배했다.

최근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2경기에서 승리하지 못한 토트넘으로서는 연패를 막기 위해 분위기 반전이 필요하다.


현지 매체들은 이번 경기에서도 손흥민의 선발 출전을 예상하고 있다. 토트넘 구단 역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훈련 사진을 공개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리그 31경기에 출전해 12골 7도움을 기록했다. 다만 손흥민은 지역 라이벌인 아스날을 상대로는 리그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다.

하지만 손흥민은 데일리스타와의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지난 3년 동안 아스날보다 높은 순위로 리그를 마쳤다. 우리는 경기를 승리하기를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히며 자신감을 보였다.

하지만 아스날은 쉽지 않은 상대다. 아스날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니콜라스 페페, 다비드 루이즈, 다니 세바요스 등 수준급 선수들을 대거 영입했다.


특히 아스날은 지난 시즌 홈 경기에서 14승 3무 2패를 기록하며 극강의 모습을 보였다. 이에 축구 팬들은 아스날의 홈 경기장인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을 ‘에미레이츠 던전’이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했다.


이날 경기에서 손흥민이 득점과 함께 팀을 구원해낼 수 있을 것인지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손흥민 #토트넘 #아스날

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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