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양서 레바논과 월드컵 2차예선... 2대 0 勝
2019.09.06 08:46
수정 : 2019.09.06 08:46기사원문
6일 로동신문에 따르면 지난 5일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레반논과의 경기에서 북한 대표팀 정일관은 경기시작 7분만에 18번 리영철의 패스를 받아 상대팀 수비수와 골키퍼를 제치고 첫 골을 넣었다. 정일관은 후반 11분에도 레바논 왼쪽 진영을 공략해 또다시 골을 넣어 이날 승리의 주역이 됐다.
로동신문은 2차 예사은 40개 나라와 지역의 팀들이 8개조로 나뉘어 왕래방식으로 연맹전을 진행하며 매조에서 1위를 한 8개팀과 2위를 한 팀들 가운데서 성적이 좋은 4개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북한이 레바논, 투르크메니스탄, 스리랑카, 남조선 팀과 함께 8조에 속해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우리 대표팀과의 경기 일정은 공개하지 않았다.
남북의 월드컵 예선 경기는 오는 10월 15일 북한에서 열릴 예정이다. 대한축구협회가 아시아축구연맹(AFC)을 통해서 북측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지만 아직은 북한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는 상태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