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티콘, 성북동서 스마트폰으로 보물 찾는 '트레져니' 이벤트

      2019.09.09 14:50   수정 : 2019.09.09 14:5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증강현실(AR)기술 기업 엔티콘은 서울 성북동 문화유산을 중심으로 증강현실을 이용한 미션 수행 및 보물찾기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성북동 상인회와 함께 하는 이 이벤트는 참가 자격 제한은 없다. 스마트폰이 있으면 성북동 문화유산인 혜화문, 최순우 옛집, 조지훈 기념 조형문, 수연산방을 중심으로 다니면서 주어진 임무를 수행하면 된다.

임무를 해결하면 주어지는 실마리를 단서와 교환해 보물을 유추하고 AR카메라로 보물을 인식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보물을 찾는 엔티콘의 '트레져니'서비스는 ‘런닝맨’이나 ‘무한도전’처럼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면서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제공하는 ‘문화 놀이터’플랫폼이다.
방문자들이 행사나 미션 수행을 통해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단순히 게임을 즐기고 끝나버리는 것이 아니라 지정 장소로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을 수 있게 만들어주는 이벤트를 기획한다. 행사나 축제를 준비하는 기업이나 쇼핑몰,지자체 등이 주요 고객이다.이번 행사도 성북동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기획되었다.

지난달에는 중국 유학생 기자단이 트레져니 서비스로 임무를 수행하면서 서울 유명지역을 취재했고, 지난 1일에는 국립중앙박물관 극장에서 열린 '공룡이 살아있다'뮤지컬 행사에서 어린이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가 열렸다.
이외에 전국 지자체와 연계하여 그 지역의 상권 활성화와 명소들을 알리기 위해 증강현실 보물찾기 행사를 진행했다.

엔티콘의 이동균 대표는 “트레져니 서비스는 위치기반 미션 및 증강현실 보물찾기 게임이며 건전한 놀이 문화도 필요하다는 생각에서 개발했다”며 “트레저니를 통해 지역 알리기, 서비스, 신제품 출시 등에 효과적으로 활용 가능하며 이에 대한 문의도 꾸준히 들어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창업5년차인 엔티콘은 아이디어와 사업성을 인정받아 한국콘텐츠진흥원CKL기업지원센터에 입주해 있으며 본격적인 콘텐츠 사업화를 위한 사무공간부터 법률·회계·저작권·특허 관련 컨설팅,투자유치,해외 진출 등 다양한 지원을 받고 있다.

ksh@fnnews.com 김성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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