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 허소영 의원," 도청 신청사, 다양성 보장 공간 추진"밝혀

      2019.09.11 07:59   수정 : 2019.09.11 07:59기사원문
【춘천=서정욱 기자】10일 열린 제284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에서 기획행정위원회 허소영 의원은 도가 추진하는 신청사 건립에 3가지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날 허 의원은 “사람은 건물을 만들고, 건물은 사람을 만든다.”는 윈스턴 처칠의 말을 인용, 업무공간의 경계는 허물고, 다양성 보장, 업무에 따른 유연한 팀별 공간, 휴식공간 확보, 위 아래, 좌우로 넘나듦이 자유로운 커뮤니케이션이 활성화되어야 한다.

“고 주장했다.

이어 허 의원은 “강원도청사는 지난 1957년 부지 2102평에 2층 건물로 준공돼 본관 기준으로 62년이 지났고, 지난 2017년 도 청사 구조 안정성 정밀 진단과 내진성용역 평가 결과, 안전진단에서 본관은 C등급으로 ‘보강필요’를, 내진 성능평가에서는 “붕괴 수준” 평가를 받아 지진규모 5.0이상 발생 시에 붕괴우려가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고 지적했다,

특히, “청사는 1인당 사용면적이 19.65㎡로 12.12㎡인 대구에 이어 두 번째로 협소한 규모로 본관과 신관, 별관 구별할 것 없이 작은 책상 한 칸에 온갖 서류를 얹고 의자 하나 여유롭게 돌릴 공간이 없이 빼곡하게 앉을 수 밖에 없어 이런 공간에서 창의적인 구상과 자율적인 소통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다.“고 주장했다.


또한, “지난 2014년부터 58억을 들여 부지를 매입, 청사 주변부로 주차장 확장과 5부제를 실시해도 170여대의 차량이 수용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고 지적했다.


한편, 도 집행부는 지난 8월 말, 청사신축에 대한 토론회를 마련, 관계 법령과 다양한 사례를 점검하고, 청사건립의 필요성을 검토한 바 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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