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추석 연휴 임시열차 운행
2019.09.12 13:20
수정 : 2019.09.12 13: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공항철도는 추석 연휴 막차 시각을 연장하는 등 출국객과 귀경객의 교통편의를 위해 특별수송대책을 마련했다.
공항철도는 명절 연휴 기간 해외여행객의 증가로 전년 추석 대비 이용객이 10.5%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연휴 후반기인 13일∼16일에는 중국 중추절(13∼15일), 일본 경로의 날(16일)이 겹치면서 인천공항 입국객이 크게 증가해 인천공항1,2터미널역 이용객이 전년 대비 19.7%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귀경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13∼14일에는 기존 막차를 구간 연장하고, 4개의 임시열차를 추가 운행한다.
임시열차 운행으로 인천공항2터미널역 막차시각은 기존 밤 11시 50분에서 새벽 1시 15분으로, 서울역은 밤 12시 00분에서 새벽 1시 10분으로 연장된다.
인천공항2터미널역에서는 기존 밤 11시 50분에 출발해 디지털미디어시티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연장해 서울역까지 운행하고, 종착역 도착시각은 밤 12시 57분이다.
또 추가된 임시열차 2편성은 밤 12시 30분, 새벽 1시 15분에 출발해 각각 서울역 새벽 1시 37분, 디지털미디어시티역 2시 10분에 도착한다.
서울역에서는 기존 밤 12에에 출발해 검암역까지 운행하던 막차를 인천공항2터미널역까지 연장 운행하고, 종착역 도착시각은 새벽 1시 7분이다.
추가된 임시열차 2편성은 밤 12시 40분, 새벽 1시 10분에 출발해 각각 인천공항2터미널역에 새벽 1시 47분, 검암역 1시 45분에 도착한다.
한편 공항철도는 연휴기간 동안 이례 상황 발생에 대비해 각 분야별로 비상대응반을 운영하고,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의 탑승수속 카운터를 최대 13개까지 확대 운영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민족의 대명절인 추석을 맞아 승객들이 고향방문과 해외여행을 즐기며 여유 있는 연휴를 보낼 수 있도록 심야시간대 임시열차를 투입했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