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직거래 장터 오리진 프로토콜, 비트베리 지갑 탑재
2019.09.18 10:19
수정 : 2019.09.18 10:19기사원문
블록체인 기반의 탈중앙화된 환경에서 개인간에 자유롭게 직거래할 수 있는 장터 서비스를 제공하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간편 암호화폐 지갑 비트베리에 탑재된다. 현재 700여명 이상의 한국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오리진 프로토콜이 카카오톡을 통해 간편하게 암호화폐 자산을 보관할 수 있는 비트베리의 암호화폐 중 하나로 탑재됨으로써 국내 사용자의 편의를 제고하고, 영향력을 확대코자 하는 초석으로 풀이된다.
18일 오리진 프로토콜은 자사 오리진 토큰(OGN)이 비트베리 지갑에서 서비스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비트베리는 암호화폐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고 있는 두나무의 자회사 루프원소프트가 만든 간편 암호화폐 지갑이다.
모 회사 업비트의 보안 기술을 바탕으로 개발된 비트베리는 현재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기반의 토큰 100여종을 지원하고 있다.샌프란시스코에 본사를 둔 오리진 프로토콜은 블록체인 상에서 개인간(P2P) 직거래를 실현, 중개인을 제거한 탈중앙 마켓플레이스를 지난해 9월부터 서비스하고 있다. 현재 상품권, 숙박 공유, 번역 서비스, 의류 등이 오리진 마켓에 등록돼 있으며, 약 1만 여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다.
조쉬 프레이저(JoshFraser) 오리진 프로토콜 공동창업자는“지난 4월부터 진행했던 오리진 리워드 캠페인에 참여해 OGN 토큰을 보유한 한국 커뮤니티 분들이 약 1천명으로 확인됐다”며 “오리진 프로토콜에게 굉장히 중요한 한국 커뮤니티 분들의 편의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의 협력에도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