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EMS, 美 연방항공청 인증..."국내 LCC 물량 본격 수주 기대"
2019.09.19 15:35
수정 : 2019.09.19 15: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항공서비스주식회사(KAEMS)가 B737 항공기 정비관련 미국 연방항공청(FAA)으로부터 정비능력을 입증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FAA 승인은 B737 항공기의 기체 정비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인증을 통해 KAEMS는 향후 MRO 전문업체로서 정비 물량 수주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KAEMS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최단기간 준비, 첫 시도 만에 KAEMS의 정비 역량을 입증 받아 물량 수주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향후 A320과 같은 에어버스 계열, 광동형 항공기(Wide Body) 기종으로도 정비 목록을 확대해 국내외 물량을 확보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지난해 6월 국내 최초의 항공 MRO 전문업체로 출범한 KAEM는 작년 11월 국토부로부터 정비조직(AMO)과 항공안전관리시스템(SMS)의 인증을 받았으며, 올해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B737 기체중정비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바 있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