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iOS 13’ 배포 임박.. “다크모드∙속도 2배 향상”
2019.09.19 20:18
수정 : 2019.09.19 20:1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애플이 새로운 스마트폰 운영체제인 iOS 13을 배포한다.
19일(현지시간) 영국 IT 전문 매체 ‘맥월드’는 영국 시간 기준 이날 오후 6시에 애플이 iOS 13을 배포한다고 전했다. 한국 시각으로는 오는 20일 새벽 2시에 iOS 13이 배포된다.
새로운 운영체제인 iOS 13에는 ▲다크모드 ▲보안 기능 강화 ▲카메라 업데이트 ▲시리(Siri) 향상 ▲단축어 ▲에어팟 기능 강화 등 다양한 기능 향상 내용이 담겼다.
다크모드는 화면을 전반적으로 어둡게 해 배터리 사용량을 줄이는 모드다. 해당 모드에서는 최소한의 에너지만 사용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화면에 흔적이 남는 현상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아이폰의 핵심 중 하나인 카메라 기능도 향상된다.
기존 ‘인물 사진’ 모드의 조명 강도를 조절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인물 사진 레이어 분리 API를 통해 머리카락, 치아 등을 개별 요소로 분리해준다. 또 흑백 효과인 ‘하이키 모노’가 추가돼 배경은 흰색, 피사체는 흑백의 고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도록 했다.
애플의 무선 이어폰인 ‘에어팟’ 기능도 향상된다. 에어팟 2세대 제품의 경우 시리가 수신된 문자를 읽어주는 기능이 탑재된다. 또 두 개의 다른 에어팟을 한 개의 아이폰에 연동해 함께 영화를 보거나 음악을 듣는 기능도 추가된다.
아울러 애플은 “iOS 13은 iOS 12에 비해 앱 실행 속도가 최대 2배 더 빨라진다”며 “페이스 ID의 경우 잠금 해제 속도는 30% 가량 빨라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출시되는 iOS 13은 아이폰 SE, 아이폰 6s, 아이폰 6s 플러스, 아이폰 7, 아이폰 7 플러스, 아이폰 8, 아이폰 8 플러스, 아이폰 X, 아이폰 XR, 아이폰 XS, 아이폰 XS 맥스, 아이폰 11, 아이폰 11 프로, 아이폰 11 프로 맥스 모델, 아이팟 터치 7세대 모델에서 호환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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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xin@fnnews.com 정호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