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맵, '보험마켓' 선물하기 서비스 2030세대에 인기
2019.09.24 12:47
수정 : 2019.09.24 12: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 직장인 A씨는 잦은 야근과 술약속으로 귀가가 늦는 남자친구를 걱정하다 최근 하루 7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는 귀가안심 보험을 발견하고 남자친구에게 선물했다. 모바일 이모티콘 보다 가벼운 비용으로 남자친구의 귀가 걱정을 덜 수 있었다.
2030세대 사이에서 '보험 선물하기'가 인기를 끌고 있다.
24일 인슈어테크 기업 보맵에 따르면 '보험 선물하기' 출시 후 한달 동안 선물하기를 경험한 이용자 중 62.5%가 2030세대로 집계됐다.
'보험 선물하기'는 일상에 필요한 미니보험을 가족, 친구와 모바일로 쉽게 주고받을 수 있는 서비스다. 어렵고 복잡하게만 인식되어 온 보험에 재미를 더해 2030세대가 보험을 보다 폭넓게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해 지난달 23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보험 선물하기'의 80% 이상이 '귀가안심보험'을 이용했고, 가을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웨딩보험'을 선물하는 이용자들도 꾸준하게 늘고 있다. 웨딩 보험은 예기치 못한 일로 결혼 및 신혼여행의 일정 변경, 취소와 더불어 신혼여행 중 수하물 지연에 대한 보상이 가능하다.
류준우 보맵 대표이사는 "보험 선물하기는 소액으로 안심을 선물하는 가심비 높은 서비스로 기획단계에서 가치지향적인 소비를 하는 2030세대의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했다"며 "향후 보험마켓을 통해 자동차, 여행자, 반려견을 위한 맞춤형 보험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고 말했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