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B생명보험·대주기계·네오플램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선정
2019.09.25 10:40
수정 : 2019.09.25 10:40기사원문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5일 서울 쉐라톤 디큐브시티에서 2019년 인적 자원개발 우수 기관 인증 수여식을 개최하고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57개 기업에 대해 인증서를 수여했다.
인적 자원개발 우수 기관 인증은 기업이 능력을 중심으로 인적 자원을 채용·관리하고 노동자의 실무 능력 향상을 위해 학습을 지원하는 등 인적 자원관리와 개발이 우수한 기업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
올해 신청한 80개 기관중 신규 인증 24개 기업, 재인증 33개 기업 등 57곳이 인적 자원개발 우수 기관으로 최종 선정됐다.
DB생명보험은 2016년에 처음으로 인적 자원개발 우수 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기업으로, 올해 인증기업 중 최고 점수를 받았다.
DB생명보험은 가림 채용(블라인드 면접) 방식을 도입하여 우수 인재를 모집하기 위한 공정 채용 절차를 구축했고, 조직과 개인 목표를 연계한 성과 기반 보상 시스템을 운영하고 직급별로 필요한 역량 설계와 학습 결과를 성과평가에 반영했다.
올해 새로 인증을 받은 대주기계는 회사의 핵심 가치 동력(KVD: Key Value Driver)을 정의하고 경영지표 및 부서별 핵심 성과지표를 정하여 능력과 성과 중심의 보상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네오플램은 ‘학습하는 조직’, ‘함께 고민하는 조직’을 만들기 위해 직무 역량 기반 채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네오플램 전사 교육 체계도’를 수립하여 국가직무능력표준 기반 역량개발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인적 자원개발 우수 기관으로 인증을 받은 57개 기업들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 공동 명의의 인증서와 함께 인적 자원개발 우수 기관을 상징하는 도안을 3년간 사용할 수 있다.
장신철 고용노동부 직업능력정책국장은 “정부는 직업능력개발 정책과 인적 자원개발에 대한 인식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기업과 노동자가 더불어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spring@fnnews.com 이보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