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석춘 감싼 '반일 종족주의' 이우연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
2019.09.26 14:29
수정 : 2019.09.26 14:29기사원문
'반일 종족주의'의 공동저자인 이우연 낙성대 경제연구소 연구위원이 '위안부 논란'에 휩싸인 류석춘 교수에 대해 "위안부가 살아있는 신이냐"며 옹호했다.
이 연구위원은 23일 SNS에 "일본군 군 위안부 제도를 공창 제도의 일환으로 봄은 일본군 위안부를 성매매업 종사자로 규정한 것"이라며 "공창이든 사창(私娼)이든, 합법이든 불법이든, 성매매업은 성매매업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류 교수의 발언에 대해선 "류 교수의 일본군 위안부에 대한 언급은 현재 상황을 염두에 두고 전개된 있을 법한 추론"이라고 말했다.
그는 "강의실이 아니라 대중 강연에서라도 자신의 주장을 하는 것이 왜 문제가 되는가"라며 "그저 객관적인 근거와 합리적인 논리에 의해 뒷받침되고 있는가, 이것만이 중요할 뿐이다"고 강조했다.
한편, 류 교수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사과할 의사가 없다고 밝혔다. 25일 연세대 학보사 '연세춘추'에 따르면 류 교수는 "잘못한 게 있어야 사과하는데 나는 사과할 일이 없다"며 "학교에서는 학문의 자유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위안부 피해여성들에게 자발성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물론 그 당시에 그만두기 더 어려웠다는 걸 인정하지만 자발성이 있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있다고 보고, 이는 나의 양심이자 학문의 자유"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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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