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돼지열병 최초로 발생한 경기지역서 4만여두 살처분
2019.09.28 14:22
수정 : 2019.09.28 14:22기사원문
전국 최초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지역에서 4만1963두가 살처분됐다.
28일 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파주 연다산동을 시작으로 17일 연천 백학면, 23일 파주 적성면과 김포 통진읍에서 각각 1건씩 4차에 걸쳐 ASF가 발생했다.
ASF가 발생한 농장들의 살처분은 1만1399두로 파주 1차 2369두, 파주 2차 2273두, 연천 4638두, 김포 2119두였다.
예방적 살처분은 3만564두로 파주 1차 2558두, 파주 2차 2만168두, 연천 5768두, 김포 2070두였다.
살처분을 위해 공무원과 군경, 민간인 등 인력 350명과 굴삭기 등 장비 49대가 동원됐다. 도는 이 같은 살처분과 함께 ASF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활동을 벌이고 있다.
현재 실시 중인 방역조치는 경기북부 축산차량 이동통제 강화, 농가초소 915개소 운영, 방목·분뇨 반출금지, 역학·방역대 혈청검사, 147억원 재정 지원 등이다.
한편 지난 27일 양주시 광적면 양돈농장에서 신고한 ASF 의심축에 대한 정밀조사 결과는 음성으로 확인됐다.
camila@fnnews.com 강규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