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단됐던 소녀상 日전시, 8일 이후 재개될 듯
2019.10.06 10:45
수정 : 2019.10.06 10:45기사원문
일본 국제예술제 '아이치(愛知) 트리엔날레'에서 중단됐던 평화의 소녀상 전시가 8일 이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 니혼게이자이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소녀상이 포함된 아이치 트리엔날레의 기획전 ‘표현의 부자유전’은 계획됐던 6~8일에서 늦어진 8일 이후 재개될 전망이다.
지난 8월1일 시작된 아이치 트리엔날레는 오는 14일 전시를 종료한다.
당초 실행위원회장인 오무라 히데아키(大村秀章) 아이치현 지사는 "6~8일 재개를 목표로 한다"고 전해왔다.
실행위원회는 지난 9월30일부터 내용을 그래도 유지한 채 전시를 재개하는 쪽으로 협의하고 있다. 그러나 입장 방법 등에 대한 재검토로 인해 6일 전시 재개가 어려워졌다. 7일은 휴관일로 8일 이후 전시가 다시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일본 정부는 지난 9월26일 아이치 트리엔날레에 대해 당초 지급할 예정이었던 보조금 지원을 중단하기도 해 일본 정부의 검열 및 표현의 자유 침해 아니냐는 논란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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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