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돼지열병 발생지역 진입로 통제초소 설치"

      2019.10.07 18:03   수정 : 2019.10.07 18:03기사원문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방역과 관련해 "경기 고양·양주·포천·동두천·철원은 다른 지역과 경계선에 대한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ASF 상황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 지역은 발생지역과 남부지역으로 연결되는 주요 도로 진입로 등에 통제초소를 설치해야 한다"며 이같이 주문했다.


김 장관은 "외부에서 진입이 허용된 사료 운반차량은 하치장을 활용해 하역하고, 권역 내에서만 이동하는 차량이 농장에 운반하도록 조치해달라"고 부연했다.

김 장관은 또 "김포와 파주, 연천은 가급적 빠른 시간 내에 수매와 예방적 살처분을 완료해야 한다"며 "ASF 발생지역이 경기북부에 집중돼 불가피한 결정인 만큼 조기에 집행될 수 있도록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 장관은 아울러 "생축이 이동하는 도축장은 도축장의 차량 진입로와 진출로를 구분해주길 바란다"며 "여건상 구분이 어려운 경우 진입차량과 진출차량이 구분 소독될 수 있도록 고압분무기나 소독조를 별도로 설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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