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안전공사 '저출산·고령화 취약가구 지원' 장관 표창

      2019.10.12 06:00   수정 : 2019.10.12 06: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저출산·고령화 취약 가구를 지원하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정부와 자치단체로부터 잇달아 유공기관 표창을 받았다.

12일 전기안전공사에 따르면, 지난 10일 임산부의 날을 맞아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제14회 기념행사에서 공사는 보건복지부장관 단체 표창을 수상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지난해 복지부가 시행해온 '저소득층 기저귀·조제분유 지원 사업'에 공사가 함께 참여했다.

만 2세 미만 영아를 둔 경제적 자립 취약가구들의 육아 부담 해소를 위해 힘써온 공사의 활동을 인정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전기안전공사는 지난해 전북 완주군 보건소로부터 120여 곳의 후원가정을 추천받아 물티슈와 콘센트 안전마개 등의 생활안전용품을 지원해왔다.


또 남성의 육아 참여와 가사노동 분담을 독려하는 '앞장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추진하며 양성평등 사회 조성에도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전기안전공사는 매년 펼쳐온 임산부와 육아 여성을 위한 전기안전 주부교실은 연 3만명 이상이 참여하는 지역 주민참여행사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 15세미만 어린이 감전사고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는데, 전기안전 주부교실이 영유아 감전사고 예방에 큰 역할을 했다고 전기안전공사는 보고 있다.

아울러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11일 전북 완주군 주최로 열린 노인의 날 행사에서도 기관단체 표창을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완주군이 저소득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 중인 '행복채움 냉장고'에 우유를 무료 제공하고 있다. 또 완주군 보건소와 협약을 맺어 독거어르신 가구에 건강 간식을 정기 후원하고 있다.

전기안전공사 관계자는 "지역 어르신을 위해 국악한마당 문화공연을 마련하고, 이웃우산 공유사업을 앞장서 펼쳐온 것도 이번 표창에 담긴 숨은 공로"라고 했다.

조성완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저출산 고령화가 가속화되면서 공공기관의 역할과 책임이 한층 중요해졌다. 앞으로도 지역사회 속에서 생활이 어려운 육아가정과 독거어르신들의 안전복지를 위해 더욱 세심한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가 245개 기관을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도 공공기관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고객만족도 우수기관인 'A등급'을 받았다.

전기안전공사는 정부의 개방형 정보유통 서비스인 '문서24'와 사내 전자문서 유통시스템을 연계해 고객 편의성을 높인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전기안전공사는 지난 2월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18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최우수기관(1등급)으로 인정받았다. 2등급을 받았던 2017년도보다 한 단계 올랐다.
청렴문화 정착, 반부패 수범사례 개발·확산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skjung@fnnews.com 정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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