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은행나무 악취제거제 인기 ‘고공행진’
2019.10.11 23:53
수정 : 2019.10.11 23:53기사원문
고양시 덕양구는 매년 반복되는 은행나무 열매 악취 민원 해소를 위해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를 설치해 시민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SNS에서 들려오는 ‘가을마다 고통받던 인류는 드디어 발전했다’ 등 시민의 열광적인 호응에 덕양구 관계자들조차 무척 놀라워하고 있다.
이번에 설치된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은행나무에 그물망을 설치해 열매가 떨어지기 전에 수거하는 방식으로 악취 등 민원을 해소할 수 있다.
국근호 덕양구 환경녹지과 팀장은 11일 “은행나무 열매 수거장치는 시민 호응이 매우 좋아 향후 확대 시행 등을 검토 중”이라며 “앞으로도 은행나무 열매 관련 민원 해소를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