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전세버스 특별점검…가을 행락철 교통사고 예방 총력

      2019.10.15 11:00   수정 : 2019.10.15 1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는 단풍구경, 체험학습 등 단체이용객이 집중되는 가을 여행주간(10~11월)을 맞아 전세버스가 많이 모이는 전국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특별점검은 국토부와 경찰청, 지자체, 교육부, 교통안전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으로 실시된다.

범정부적 교통안전대책 등으로 지난 1991년 1만3429명이었던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지난해 3781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지만 아직도 교통선진국에 비해서는 많은 수준이다.



국토부는 관계기관과 단풍산행, 학생단체 현장체험학습 등 가을철 나들이에 많이 이용되는 전세버스를 대상으로 교통안전에 필수적인 속도제한장치 정상작동, 불법 구조변경 등 안전기준 준수 여부와 함께 좌석안전띠 정상작동 및 소화기·비상망치 비치 적정여부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무자격 운전자, 음주운전 여부, 속도제한 준수 및 휴식시간보장과 같은 근로시간 준수 등도 집중 점검 대상이다.


전세버스 대형 교통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예방하기 위해 운행 중 휴대폰 사용 및 대열운행 등 안전운행을 방해하는 행위 금지 등 운송사업자 및 운수종사자 준수사항을 전파할 계획이다.


국토부 대중교통과 김동준 과장은 "현장중심의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즐기려는 국민들이 안전하게 전세버스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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