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대에서 제40주년 부마민주항쟁 기념식 열린다

      2019.10.15 11:05   수정 : 2019.10.15 11:0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창원=오성택 기자]유신독재체제에 저항해 부산과 경남 마산일대에서 시작된 ‘부마민주항쟁’이 40년 만인 올해 국가기념일로 지정되면서 다채로운 행사들이 경남대에서 펼쳐진다.

경남대는 부마민주항쟁 40주년과 국가기념일 지정을 축하하는 기념식을 오는 16일 교내 대운동장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먼저 ‘1979-2019 우리들의 부마’라는 주제로 펼쳐지는 기념식은 주요인사와 사회각계 대표, 유족 및 민주인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념식은 부마민주항쟁 국가기념일 지정 후 첫 기념식으로, 민주항쟁의 역사적 의의와 정신을 전 국민과 공감·계승하는 범국민적 행사로 마련된다.

이어 오후 7시부터 경남대 화영운동장에서 ‘10월의 바람 1979’라는 제목으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KBS기념음악회가 펼쳐진다.

이날 음악회에는 포레스텔라를 비롯한 전인권 밴드, 웅산, 앙상블시나위, 서선영, 정의근 등의 가수를 초청해 부마민주항쟁의 숭고한 정신을 기리는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기념식에 이어 17일 경남대 창조관 평화홀에서 ‘1979 부마민주항쟁을 기억하다’라는 주제로 부마민주항쟁 40주년 기념 국제학술대회가 열린다.


학술대회는 ‘1970년대 한국 산업화와 반독재 민주화’에 대한 주제발표로 진행된다.

ost@fnnews.com 오성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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