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당선
2019.10.18 09:11
수정 : 2019.10.18 09:11기사원문
외교부는 17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총회 회의장에서 열린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선거에서 한국이 당선됐다고 18일 밝혔다.
우리나라의 유엔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이번이 다섯 번째로 지난 2006년 유엔 인권이사회 초대 이사국으로 진출한 이래, 정부는 국제사회에서 인권 관련 목소리를 내왔다.
한국이 속한 아시아 그룹에는 4개 공석에 우리나라, 일본, 인도네시아, 이라크, 마셜제도 5개국이 입후보했고 이 중 우리나라 외 인도네시아, 일본, 마셜제도가 당선됐다.
외교부는 "이번 인권이사회 이사국 당선은 우리나라가 그간 국내외 인권 보호‧증진을 위해 기울여 온 노력과, 국제 인권 증진에 건설적으로 기여하겠다는 우리의 의지를 국제 사회가 평가했다는 데에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향후 3년간 인권이사회 이사국으로서 주요 국제 인권 문제 논의에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전 세계 인권위기 상황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에 적극 동참함으로써 보편적 인권 증진에 기여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경주해 나갈 계획이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