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자프로골프 다니엘 강 선수, 부산시 명예시민 위촉

      2019.10.20 14:28   수정 : 2019.10.20 16:3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프로골프선수 다니엘 그레이스 강(27·한국이름 강효림·사진) 선수가 부산시 명예시민으로 위촉된다.

오거돈 부산시장은 21일 오후 4시 시청 7층 접견실에서 강 선수에게 직접 시민증과 기념품을 전달하고 감사와 격려의 인사를 전한다.

부산 신개금초등학교 1학년 시절에 어린이회장을 맡을 정도로 똑부러진 소녀였던 다니엘 강 선수는 아버지와 함께 포장마차에서 호떡과 호두과자를 사 먹고 국제시장에 자주 갔었던 추억을 소중히 간직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강 선수는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LPGA 인터내셔널 부산(구 아시아드 C.C)’에서 개최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 참가하기 위해 내한했다.

강 선수는 명예시민증 수여 제의를 받고 “아버지의 고향이자, 어린 시절 추억이 있는 부산의 명예시민으로 추천된 것은 나에게 큰 의미가 있다”라며 흔쾌히 수락했다.


오 시장은 “부산이 낳은 세계적인 골프선수 다니엘 그레이스 강 선수의 그동안 노고에 박수를 보내며, 이번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그동안 흘린 땀의 결실을 얻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emiana@fnnews.com 정용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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