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체인, 美 헤지펀드서 후속투자 유치…"핏츠미 서비스 확대 박차"
뷰티 블록체인 전문기업 코스모체인이 미국 헤지펀드 율리시스 캐피탈로부터 2억원 상당의 후속투자를 유치했다. 율리시스 캐피탈은 지난 5월 코스모체인에 30억원대의 토큰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코스모체인은 이번 투자를 계기로 현재 서비스하고 있는 블록체인 기반 뷰티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핏츠미(FITSME)’ 활성화와 암호화폐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27일 코스모체인은 율리시스 캐피탈이 후속 토큰 투자를 확정했고, 올 4·4 분기 중 집행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율리시스 캐피탈은 약 2500만개의 코즘을 매입, 이를 코스모체인의 경제 생태계 내에서 돌아가는 포인트(Cosmo Point, CP)로 전환해 생태계 기여자에게 지급할 예정이다.
코즘은 코스모체인의 자체 암호화폐이고, CP는 코스모체인 생태계에서 활동하는 소비자, 브랜드, 유통업체 등이 가치교환의 수단으로 활용하는 토큰이다. 이달초 코스모체인은 코즘 토큰을 CP로 전환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전체 코즘 토큰의 유통량과 가격을 조절할 수 있도록 했다.
율리시스 캐피탈은 코즘 토큰의 물량이 CP로 지속 전환됨으로써 전체 코즘 토큰의 가치가 유지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해 이번 투자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핏츠미에서 발생하는 광고수익 등도 율리시스 캐피탈의 후속 투자 진행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게 코스모체인 측의 설명이다.
코스모체인 측은 “그라운드X의 클레이튼 데이터 생성 기여도에 따라 주는 클레이(KLAY) 보상 등도 추후 코즘 토큰의 가치 상승에 긍정적일 것으로 기대한다”며 “향후 더 많은 화장품 브랜드와 협업해 코스모체인 토큰 이코노미 가치를 늘리고, 사용자 맞춤형 뷰티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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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k@fnnews.com 김소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