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5천만원 역대급 상금..SWC 2019, 월드결선 성황리 마쳐

      2019.10.28 13:48   수정 : 2019.10.28 13: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역대 최고 상금인 총 21만 달러(약 2억5000만원)를 두고 펼쳐진 글로벌 대표 모바일 e스포츠 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 아레나 챔피언십 2019(SWC 2019)’ 최종 월드결선이 1500명 관중 환호 속에 역대 최고 흥행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마쳤다.

모바일게임 기업 컴투스가 구글플레이와 함께 프랑스 파리에서 ‘SWC 2019’ 월드결선을 마무리했다고 28일 밝혔다. 치열한 접전 끝에 중국 대표 ‘레스트'가 최종 월드 챔피언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올해 ‘SWC 2019’ 최강자를 가리는 월드결선은 최대 상금인 총 21만 달러(약 2억5000만원)을 두고 펼쳐졌다. 아메리카컵·유럽컵· 아시아퍼시픽컵을 통해 선발된 총 8명의 글로벌 강자들이 맞붙은 월드결선은 8강부터 대이변을 쏟아내며 1500명이 메운 객석을 뜨겁게 달궜다.


유력 우승후보로 손꼽히던 아시아퍼시픽컵 1위 딜리전트와 작년 대회 준우승자 라마는 8강에서 패배해 객석을 충격에 빠뜨렸으며, 현장에서 열광적인 응원을 받았던 프랑스 로지스 역시 결승 문턱에서 아쉬운 고배를 마셨다.

결승전에는 강력한 우승후보인 미국 톰신과 중국 레스트가 격돌했다. 최고 실력자 간의 대결답게 풀세트의 손에 땀을 쥐는 경기가 펼쳐졌으며, 치열한 접전 끝에 레스트가 대망의 우승컵을 들어올리고 10만 달러(약 1억2000만원)의 상금과 새로운 ‘SWC’ 최강자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대회는 지난달 참가 예약 시작과 동시에 전석 마감됐으며 경기 당일 아침부터 1500명 유럽 관중이 경기장 주변을 에워싸며 장사진을 이뤘다.

이번 경기는 온라인으로도 생중계 됐다. 생중계 영상은 125만 조회수를 기록했는데, 이는 지난해 월드결선 생중계 누적 조회수의 10배에 달하는 역대 최고치이다.
중계는 영어를 비롯해 한국어·프랑스어·독일어·일본어·중국어 등 15개 언어 해설로 제공됐으며, 유튜브·트위치·네이버 등을 통해 생중계 됐다.

경기가 끝난 후에도 열기는 식지 않았다.
해당 중계 영상은 경기 종료 직후 하루만에 ‘서머너즈 워’ 글로벌 e스포츠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조회수가 약 200만에 육박했다.

true@fnnews.com 김아름 기자 , 김서원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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