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철도 하루 최대 이용객 32만명 돌파

      2019.10.28 18:39   수정 : 2019.10.28 18:39기사원문
【 인천=한갑수 기자】 공항철도는 28일 지난 25일 직통열차와 일반열차 포함한 전체 이용객이 32만6386명으로 최대 수송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록은 지난 5월 3일 하루 이용객 31만명을 돌파한 이후 5개월만에 기록한 것이다. 이달 들어 노선 주변 가을축제를 즐기는 나들이객의 이용이 증가했으며, 지난 9월 28일 김포도시철도가 개통하면서 김포공항역 환승이용객이 크게 늘어났다.

또 지난 주말에 서울 잠실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콘서트 참관을 위해 한국을 방문한 일본여행객이 크게 증가한 것도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김포공항역은 일본 방한객과 환승객이 몰리면서 이용객 수는 직전 최대수송일인 5월 3일 대비 16% 증가한 5만3840명에 달했다.


공항철도는 2012년부터 아시아권 해외 박람회에 참가해 꾸준히 홍보활동을 펼치고, 해외여행사를 통한 직통열차 승차권 판매, 해외항공사 기내 승차권 판매,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 연계 프로모션, 노선 주변 관광콘텐츠 열차상품화 등 열차 이용객 확대를 위한 다각적인 마케팅을 실시하고 있다. 또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공항철도를 알리고 고객에게 필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만족스런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apsoo@fnnews.com 한갑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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