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보잉 드림라이너 5대 추가 구매 한다
2019.10.30 13:58
수정 : 2019.10.30 14: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에어프레미아가 보잉이 제작한 '드림라이너(787-9)' 5대를 추가 구매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항공사는 첨단 기술이 집약된 드림라이너 기종으로만 기단을 구성하고 있으며, 5년 이내 총 10대를 도입할 계획이다.
양사는 이날 이 같은 내용의 드림라이너 도입 계획을 밝혔다.
드림라이너는 최장 1만 4140km를 운항할 수 있는 고효율 중형 항공기다. 드림라이너 모델은 이전 모델에 비해 연료 사용량과 배기가스 배출량을 약 20~25% 감소시켜 항공사 입장에선 연간 1800만톤 이상의 연료를 절약할 수 있다
심주엽 에어프레미아의 대표는 "고객에게 세계적 수준의 경험을 제공하면서도 가장 연료 효율이 높은 항공기를 운영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우수한 연료 효율 및 운항거리를 자랑하는 787-9 도입은 우리 고유의 비즈니스 모델에 완벽하게 부합하고 지속 가능한 장기 성장에도 적합한 선택"이라고 했다.
한편, 에어프레미아는 내년 9월 취항을 목표로 운항증명(AOC) 등 필요한 제반 절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취항 예정지는 베트남, 홍콩 등이며 오는 2021년부터는 미국 서부의 로스엔젤레스(LA)와 산호세에 취항할 계획이다.
integrity@fnnews.com 김규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