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 직급체계 개편…'매니저‧책임매니저'로 호칭 간소화
2019.10.31 11:57
수정 : 2019.10.31 11:5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대차증권은 다음달 1일부터 직급 및 호칭체계 개편을 골자로 하는 새 인사제도를 시행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인사제도 개편은 현대자동차그룹의 기업문화 혁신활동 일환으로 인사설명회 등 직원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추진됐다.
직급체계 개편은 직무와 역할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과장 이상의 책임매니저는 누구나 팀장 보임이 가능하도록 개편돼 역량과 전문성을 갖춘 인재들이 조기에 성장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했다.
현대·기아차와 현대모비스는 지난 9월부터 이 같은 호칭을 도입했으며, 현대자동차그룹의 계열사들 역시 같은 방향으로 인사제도 개편을 진행하고 있다.
현대차증권 관계자는 "대내외 급격히 변화하는 시장환경에 신속하고 유연하게 대응하기 위해 이번 인사제도 개편을 추진했다"며 "기존 연공서열 중심이 아닌 역할 및 능력 중심의 새 인사제도를 통해 수평적이고 창의적인 조직문화를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