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전기차엑스포, 중국전기차100인회와 본격 교류 업무협약

      2019.10.31 14:37   수정 : 2019.10.31 14:37기사원문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와 중국 전기차 100인회(이사장 천칭타이, China EV 100)가 한중 미래차 정책 공유와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강성후 사무총장은 지난 26일 중국 절강성 호주시 덕청현 국제컨벤션센터(DICC) 개관 기념으로 열린 2019 GFM(Global Future Mobility Conference)에서 장영웨이 중국 전기차 100인회 비서장과 간담회를 갖고 양측이 전기차를 비롯해 한중 미래차 산업 발전을 위해 본격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키로 합의했다고 31일 밝혔다.

양측은 이날 업무협약을 토대로 ▷한중 EV포럼 공동 개최 ▷국제전기차차엑스포 공동 협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양측은 이에 따라 중국 전기차 100인회가 내년 1월 개최하는 ‘중국 베이징 조어대 미래차 정책포럼’에 한국과 중국의 미래차 정책과 산업간 공동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한중 EV 포럼’을 공동 진행키로 했다.

앞서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지난 5월 제주에서 열린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행사기간 중 제1회 한·중·일 EV포럼에 참석한 바 있다.
이번 한·중·일 EV포럼은 세계전기차협의회·중국 전기차 100인회·일본 전기차보급협회가 공동 주최하고, ㈔국제전기차엑스포·파이낸셜뉴스·블룸버그 뉴 에너지 파이낸스(BNEF)가 공동 주관했다.

장영웨이 비서장은 “국제전기차엑스포와의 이번 기본 합의를 토대로 세계 전기차 산업 발전을 위한 기술개발 동향과 정책, 기업의 대응책, 전기차 보급 확대 분야에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대환 이사장도 “중국 전기차 100인회와 공동 협력을 통해 국제전기차엑스포를 관람 위주가 아닌 ‘전기차의 다보스포럼’과 ‘전기차의 B2B(기업간 거래) 올림픽’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중국 전기차 100인회는 중국 전기차 관련 정책에 가장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비영리기관이자 산업정책 단체다. 전기차산업을 국가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한 정보·인적 교류 차원에서 2014년 5월 설립됐다.
중국 정부의 과학기술부장·공업정보화부장·교통운수부장·환경보호부장 등을 포함해 산·학·연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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