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 지분 매각 맥쿼리PE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2019.11.06 13:06   수정 : 2019.11.06 13:0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LG가 정보기술(IT) 서비스 계열사인 LG CNS의 지분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외국계 사모펀드(PE)인 맥쿼리PE를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LG는 지난달 예비입찰에 참여한 맥쿼리PE와 KKR 등을 대상으로 내부 검토를 거친 끝에 맥쿼리PE와 LG CNS의 지분 35% 매각 협상을 진행키로 했다.

LG는 공정거래위원회가 일감몰아주기 규제를 강화하자 지난해부터 LG CNS 지분 매각을 추진했다.

공정위는 일감몰아주기 규제 대상을 상장·비상장 모두 총수 일가 지분이 20% 이상인 기업이거나 총수 일가가 20% 이상 지분을 가진 기업이 지분을 50% 넘게 보유한 자회사로 강화하는 공정거래법 개정안을 추진중이다. LG의 지주사인 ㈜LG는 LG CNS 지분 85%를 보유중인데 이번 매각으로 보유 지분을 50% 아래로 줄일 수 있게 된다.


LG 관계자는 "맥쿼리PE는 거래 가격 외에도 풍부한 해외 네트워크와 스마트 물류, 인프라 투자로 축적한 글로벌 역량을 갖고 있다"며 "LG CNS의 사업경쟁력 강화, 중장기적 성장 방향 등 경쟁력있는 협력방안을 제시함에 따라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cgapc@fnnews.com 최갑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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