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트, 초반 부진 딛고 거래량 사상 최고치 기록
■백트, 비트코인 선물 거래량 ‘사상 최고치’
비트코인 선물거래소 백트(Bakkt)가 초반 부진을 딛고 활발한 시장 활동을 보여주고 있다고 6일(현지시간) 비트코인익스체인지가이드가 전했다. 백트의 선물 거래량은 10월 23일을 기점으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10월 25일과 11월 5일 거래량은 1천만달러를 돌파하는 등 거래량 증가세가 뚜렷하다.
■국제증권감독기구 “스테이블 코인, 증권으로 규제 가능”
국제증권감독기구(IOSCO)가 스테이블 코인에 대한 규제를 기존 증권법 테두리 안에서 시행 가능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6일(현지시간)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IOSCO의 애슐리 앨더 총재는 “스테이블 코인이 유가증권으로서 기능을 갖추고 있다”면서 “스테이블 코인의 발행과 관리를 증권으로 간주해 이를 규제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IOSCO는 스페인에 사무국을 둔 국제기구로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한국의 금융감독원 등 세계 34개 규제기관을 회원사로 확보하고 있다.
■리플 CEO “암호화폐 99%가 미래 가치 없어”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브래드 갈링하우스 리플 CEO가 블룸버그와 인터뷰를 통해 암호화폐 대부분이 쓸모없는 존재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재 유통되는 3000여 개의 암호화폐 중 99%는 미래 가치가 0에 가깝다”며 “규모와 실체 면에서 단지 1%만이 디지털 자산 시장 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인터뷰에서 갈링하우스 CEO는 기존 국제송금망인 스위프트(SWIFT)의 대안으로 리플의 장점을 강조했다. 그는 “2~3일이 걸리는 SWIFT에 비해 리플은 단지 몇 초면 송금이 가능하다”면서 “변동성과 안정성 면에서 리플이 보다 나은 대안이며, 전 세계 금융기관들이 이를 인식하기 시작했다”고 자신했다.
■中 국가발전개혁위원회, ‘암호화폐 채굴’ 도태 산업에서 제외
시진핑 주석의 ‘블록체인 산업 진흥’ 발언 이후 중국 당국이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도태 산업에서 제외한 것으로 알려졌다. 6일(현지시간) 비트코이니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최근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의 도태 산업 목록에 암호화폐 채굴 사업이 제외됐으며, 중국의 유명 벤처투자자인 도비 완도 이를 확인했다. 지난 4월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암호화폐 채굴 사업을 도태 산업으로 분류한 바 있다.
■암호화폐 시장 소폭 상승 … 비트코인 9300달러대
7일 암호화폐 시장은 비트코인 등 주요 종목을 중심으로 소폭 상승하고 있다.
chu@fnnews.com 추현우 기자